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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가 움직인다, FIFA 회장 선거운동 스타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9-23 08:58


ⓒAFPBBNews = News1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드디어 움직인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플라티니 회장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6개 대륙 중 5개 대륙 국가들을 방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뉴질랜드, 일본, 태국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축구시상식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축구 지도자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플라티의 행보와는 달리 '하얀 펠레'인 브라질의 '축구 스타' 지쿠(62)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만나 FIFA 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 변경을 요구했다. 지쿠는 블래터 회장에게 5개 나라 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는 현행 규정을 변경해달라고 건의했다.

2016년 2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4개월 전인 10월 26일까지 5개국 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출마 신청서를 내야 한다. 지쿠는 7월 말 FIFA 회장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러나 각국 축구협회가 해당 대륙 연맹의 뜻에 반해 특정 후보를 추천하기가 어렵다며 후보 자격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쿠는 블래터 회장도 자신의 주장에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IFA는 회장 선거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플라티니 회장의 경우 회장 입후보 자격 요건 변경에 대해 "규정은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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