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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덜린과 마타, 끝 없는 마샬 예찬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22 10:27


ⓒAFPBBNews = News1

밥을 안 먹어도 배 부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의 모르강 슈나이덜린(25)과 후안 마타(27)는 앤서니 마샬(19)을 보기만 해도 즐겁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마샬에 대한 맨유 동료들의 덕담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슈나이덜린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마샬이 맨유에 처음 왔을 때 모두 의아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이제 그 누구도 그의 기량을 의심하지 않는다. 마샬이 실력으로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큰 부담을 갖고 경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그만큼 마샬이 정신적으로도 매우 성숙한 선수"라고 했다. 또 "마샬은 패스, 압박, 침투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지금도 뛰어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타이덜린은 "마샬이 맨유에 연착륙하고 있다. 가족이 그와 함께 한다. 나 역시 마샬의 적응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타도 칭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마타는 "마샬은 맨유에 매우 많은 것들을 선사했다"고 한 뒤 "득점 뿐 아니라 풍부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맨유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고 하면서 "심지어 공도 잘 지켜낸다. 연계능력까지 출중하다. 마샬이 굉장히 영리하다는 증거"라고 했다.

프랑스 국적의 마샬은 2012년 프랑스 리그1 리옹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AS모나코에 입단한 마샬은 총 68경기에 나서서 15골을 넣었다. 마샬은 지난 9월 1일 3600만파운드(약65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적응기는 없다. 리그 2경기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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