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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640억원 털어 '호날두 리턴' 프로젝트 가동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9-22 08: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 = News1

맨유가 '호날두 리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맨유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고하는 호날두를 잡으려고 한다.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2009년 맨유에서 8000만파운드(약 1460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호날두는 어느덧 7년째 스페인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유럽의 득점 신기록을 경신하며 '축구의 신(神)'의 경지에 올라있다. 최근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만 통산 80골을 기록,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77골)와의 격차를 3골로 벌렸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0호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리그에서 역대 최다골 기록 선수로 등극했다. 이제 호날두는 라울 곤잘레스가 세운 레알 마드리드 통산 최다 골(323골) 경신에 두 골만 남겨뒀다.

맨유는 올 시즌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랭크돼 있다. 스무살의 앤서니 마샬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웨인 루니를 제치고 맨유의 신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수비진의 문제가 크지만, 맨유는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여전히 공격력 부재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맨유는 돈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9000만파운드(약 1640억원)를 쏟아부어 호날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호날두의 복귀를 바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 번째다.

역시 호날두가 시장에 나온다면 경쟁을 해야 한다. 줄곧 호날두 바라기를 해왔던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벽을 넘어야 한다.

맨유는 호날두의 높은 이적료 뿐만 아니라 연봉도 고려해야 한다. 호날두는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단연 EPL 톱 연봉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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