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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종아리 부상, 호지슨 감독 울상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08 16:45


캐릭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4·맨유)의 종아리가 고장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캐릭이 부상해 남은 유로 2016 조별예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68)은 "캐릭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팀에도 손실이지만 선수 본인이 가장 괴로울 것"이라며 걱정했다. 이어서 "9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조별예선 스위스전에 캐릭을 출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졌다"고 했다. 캐릭의 대체자는 기성용의 짝꿍 존조 셸비(23·스완시시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에서 프로에 데뷔한 캐릭은 2006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267경기에 출전했다. 2001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33경기 뛰었다.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그에게 이번 부상은 큰 타격이다. 호지슨 감독은 "캐릭이 빨리 회복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면서 "남은 선수생활을 위해 이번 부상이 고질이 되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랜드는 유로 2016 조별예선 7전 전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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