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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로번, 또 다시 부상 악령 '4주 아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9-05 12:30


ⓒAFPBBNews = News1

'유리몸' 아르옌 로번이 또 다시 부상에 울고 있다. 최소 4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로번이 네덜란드 대표팀 경기 도중 부상으로 4주간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번은 4일 아이슬란드와의 유로2016 예선 전반 중반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네덜란드는 로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아이슬란드에 0대1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A조 3위로 밀려나며 본선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로번의 부상으로 네덜란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로번은 7일 터키와의 예선 8차전에 뛸 수 없다. 네덜란드가 여기서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마저 장담하기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당혹스럽다. 더글라스 코스타가 역시 부상 중인 프랑크 리베리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로번을 대신할만한 선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네덜란드는 주축 선수인 로벤이 교체된 후 실점을 허용하며 아이슬란드에 0-1로 패했다. 아이슬란드에 패한 네덜란드는 EURO 2016 A조 예선 3위로 밀려났다. 네덜란드는 예선 단 세 경기를 남겨둔 현재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 체코와의 격차가 승점 6점 차로 벌어져 자칫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놓였다. 로번은 일단 소속팀에 복귀해 재활에 몰두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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