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오른무릎 부상, 둥가 감독 휴식 부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11:36


네이마르. ⓒAFPBBNews = News1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가 브라질대표팀 훈련 중 부상을 했다.

4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볼거리에서 회복한 뒤 또 다시 무릎 부상을 했다.

마르카는 '이날 네이마르는 브라질대표팀 훈련이 시작된 뒤 20분 만에 오른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둥가 감독은 곧바로 휴식을 부여했다. 네이마르는 훈련장을 빠져나올 때 다리를 절뚝였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6일 미국 뉴저지와 9일 메사추세츠주에서 각각 벌어질 코스타리카,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서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대표팀 훈련 중이었다.

네이마르의 부상 소식에 바르셀로나는 울상이다. 네이마르는 코파아메리카를 마친 뒤 뒤늦게 팀에 합류, 프리시즌을 마쳤다. 그런데 갑작스런 볼거리가 생기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네이마르가 없는 사이 바르셀로나는 공격력 부재를 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들어올린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4일 애틀레틱 빌바오와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웠지만, 네이마르의 빈 자리가 확연히 눈에 띄였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달 30일 말라가와 정규리그 2라운드부터 네이마르를 그라운드에 복귀시켰다. MSN라인을 가동했다. 승리를 챙긴 엔리케 감독은 향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듯 보였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또 다시 부상으로 낙마했다.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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