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빴던 맨유의 이적마감시한, 화두는 정리였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9-01 08:04


사진캡처=레버쿠젠 홈페이지

이적 시장 마지막날 맨유의 화두는 정리였다.

일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에드낭 야누자이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났다. 에르난데스는 레버쿠젠으로 이적을 최종 확정했다. 이적료 1100만유로에 계약기간은 2018년이다. 등번호 7번을 부여 받으며 토트넘으로 떠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야누자이는 같은날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 의해 발굴된 야누자이는 '제2의 긱스'로 불렸지만 최근 성장세가 멈춘 모습이다. 도르트문트는 피오렌티나로 떠난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누자이를 임대로 영입했다. 야누자이는 등번호 9번을 받았다.

또 다른 뜨거운 감자 다비드 데헤아는 결국 잔류했다. 당초 데헤아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맨유가 데헤아의 이적 관련 서류를 늦게 제출해 이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헤아 이적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케일러 나바스의 맨유행 역시 무산됐다. 맨유는 세르히오 로메로와 데헤아 체제로 올시즌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대했던 최전방 공격수는 AS모나코의 젊은 공격수 앤써니 마샬로 가닥을 잡은 듯 하다. 영국 언론은 맨유가 마샬 영입을 위해 무려 36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세부 협상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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