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 아쉽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22:17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2015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울산 윤정환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01/

울산은 후반기 대도약을 노리고 있다.

코바에 이어 조영철과 에벨톤을 영입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울산이 1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크래식 24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울산은 10위(승점 24)에 머물렀다.

후반 8분 김남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1분 교체투입된 김신욱이 헤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30분 아드리아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다음 경기를 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기에 더욱 침착해야 하고 안 좋은 시간을 잊고 좋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열을 재정비하겠다" 밝혔다. 그리고 "전반 초반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한 것이 후반에 들어가면서 체력 저하와 상대 역습 대처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가세한 조영철과 에벨톤은 후반 울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윤 감독은 "새로 가세한 에벨톤과 조영철은 능력이 있다.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고 했다. 동점골을 넣은 김신욱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다. 앞으로 원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인 박주영-아드리아노 투톱에 대해선 "두 선수의 훌륭한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빛난 것 같다. 물론 대처하려고 했는데 잘 뚫고 나온 건 그들의 역량"이라고 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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