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의 실수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최하위 대전은 이날 패배로 7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휴식기에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 초반 실점으로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동점을 만든 뒤 한 번의 실수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결과가 그렇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연습 경기나 공격적인 성향의 빌드업, 연계플레이를 수월하게 했어야 했다. 선수들이 전반 패턴에 대해 준비가 덜 됐고, 원정 경기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있어 전술 변화를 줘야 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전반 21분 만에 하피냐를 빼고 닐톤을 교체투입했다. 그는 "우리 생각대로 됐다면 후반에 닐톤을 넣으려고 했다. 실점을 하고, 이런 식의 경기를 계속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너무 많은 변화가 독이 된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미드필드에서 창의적인 연계플레이의 템포가 느렸다. 황인범과 손설민이 부상당한 것이 있지만 고민혁과 안상현 유성기 등 3명의 미드필더의 템포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