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드로가 바르셀로나에 이별을 통보했다.
페드로는 최근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엔리케 감독은 11일 UEFA 슈퍼컵 기자회견에서 "나는 가능한 한 모든 선수들과 시즌을 함께하고 있다. 나는 페드로와 이미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페드로의 문제는 조만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페드로는 결국 이별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로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단, 조건이 있다. 3000만유로(약 390억원)에 달하는 페드로의 바이아웃은 절대사수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페드로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본분을 다했다. 슈퍼컵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48분 교체 투입돼 연장 후반 10분 골을 폭발시켜 5대4 승리를 견인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