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경주한수원, 천안시청 잡고 후반기 첫승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한수원)이 천안시청에 역전승 하면서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경주한수원은 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가진 천안시청과의 2015년 내셔널리그 15라운드에서 3대1로 역전승 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시작 9분 반에 천안시청 조이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5분과 47분 박정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28분 김본광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기 개막 후 1무1패에 그쳤던 경주한수원은 귀중한 승점 3을 따내며 승점 32를 기록, 선두권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2위 창원시청은 7일 가진 울산현대미포조선전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창원시청은 승점 27로 경주한수원과의 승점차(5점)를 유지했다. 대전코레일은 김해시청에 2대0, 부산교통공사는 목포시청을 2대1로 제압했다. 8일 열린 강릉시청-용인시청전은 2대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박상경 기자 [e-mail]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5라운드(8~9일)

경주한수원 3-1 천안시청

창원시청 2-0 울산현대미포조선

대전코레일 2-0 김해시청

부산교통공사 2-1 목포시청

강릉시청 2-2 용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