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킨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텼다."
김정미도 날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정미는 "오후 10시는 습하지만 날씨가 오후 6~7시 운동하는 것처럼 힘든 것은 아니었다. 대신 땀이 많이 나온다. 습한 날씨가 원인이다. 끝나고 탈진할 정도로 힘들었다. 앞으로 남은 2경기는 오후 7시에 열린다. 잘 먹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우승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정미는 "북한과 일본의 경기는 직접 보지 못했다. 그러나 한-일전은 항상 한 골 싸움이다. 전적을 보면 일본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술이나 조직적으로 좋은 팀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쉬운 경기가 없다.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는 일본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랑이가 WK리그에서 십자인대를 다치며 제외됐다. '언니 응원해'라고 했더니 응원을 보냈다. 그게 큰 힘이 됐다"고 한 김정미는 "체력적으로 중국에 비해 월등히 앞서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도 누가 더 뛰느냐, 누가 더 잘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남은 경기를 위해 잘 먹고 잘 쉬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