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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파' 김영권-장현수, 슈틸리케호 주장-부주장 선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28 17:14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동아시안컵 대표팀의 '캡틴'으로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대표팀이 28일 훈련 전 미팅을 갖고 주장으로 김영권, 부주장으로 장현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의 주장·부주장 선임 배경은 개최지와 관련이 있다. 중국 우한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중국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에게 중책을 맡겨 팀을 이끌어 달라는 의지다.

캡틴으로 선임된 김영권은 중국 프로축구 최강팀인 광저우 헝다에서 네 시즌째 활약 중이다. 부주장인 장현수도 광저우 부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또 팀의 중심에서 선·후배간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4.3세다. 1990년생인 김영권은 25세, 1991년생인 장현수는 24세다. 1990~1992년생이 가장 많은 대표팀인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최고참이 아닌 중고참을 캡틴으로 선임했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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