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주한수원의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경주한수원은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3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3월14일 대전코레일과의 정규리그 개막전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4무)을 이어나가던 경주한수원은 133일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주한수원(승점 28)은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22)의 추격을 허용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5일 열린 경기에서 후반 48분 터진 한건용의 결승골로 용인시청을 1대0으로 제압했다.
경주한수원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20분 강릉시청의 정동철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끌려다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한상학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6분 전준형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릉시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창원시청은 전보훈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전코레일을 2대1로 꺾고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대전코레일은 후반 29분 조형익의 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23분 정승재와 후반 29분 권지민의 연속골로 김해시청을 2대0으로 꺾었다. 목포시청과 천안시청은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3라운드(24~25일)
강릉시청 2-1 경주한수원
목포시청 1-1 천안시청
창원시청 2-1 대전코레일
부산교통공사 2-0 김해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1-0 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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