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마지막 퍼즐? 데브루잉에 1000억 '깜짝'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7-22 17:07


케빈 데 브루잉. ⓒAFPBBNews = News1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리빌딩의 핵심 선수로 지목되는 케빈 데브루잉(24·볼프스부르크) 영입을 위해 '몬스터급'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벨기에 유력 매체 HLN은 22일(한국 시각) "맨시티가 데브루잉 영입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제치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시티가 이적료 최대 84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놀라운 것은 압도적인 이적료만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데브루잉에게 6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며, EPL 최상위권의 연봉도 약속했다. 맨시티의 목표는 다음주중 데브루잉 영입을 마무리하는 것.

볼프스의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은 그간 수차례 데브루잉 이적에 대해 부인해왔다. 하지만 매체는 "최근 데브루잉의 측근이 단장과 만나 이적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최근 무려 7000만 유로(약 88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끝에 고대하던 라힘 스털링(21)의 영입을 성사시켰다. 구단 수뇌부는 오래 전부터 노쇠한 팀 리빌딩의 핵심으로 스털링과 더불어 데브루잉을 지목해왔다.

데브루잉은 지난 시즌 볼프스에서 45경기에 출전, 15골 25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데브루잉이 가세할 경우,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윌프리드 보니(이상 27)-다비드 실바(29)-스털링-데브루잉으로 구성된 EPL 최강의 공격진을 보유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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