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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가 주축인 예비 명단은 파격이었다. 최종엔트리는 마지막 선을 지킨 듯 하다.
중원에는 수원의 미래 권창훈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림픽대표인 권창훈은 올 시즌 수원의 중원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공수 조율에 골결정력까지 갖춘 전천후 미드필더다. 광주의 이찬동도 첫 승선했다. 올림픽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신태용 코치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미얀마전 승리의 주역 이재성(이상 전북)을 비롯해 슈틸리케 감독과 이미 인연을 맺은 정우영(빗셀 고베) 주세종(부산) 김민우(사간도스) 등도 재승선했다.
골키퍼는 슈틸리케 체제 후 붙박이였던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가 예상대로 재부름을 받았다. 남은 한 자리는 올림픽대표인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틸리케호는 27일 소집돼 31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떠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15년 동아시안컵 최종엔트리(23명)
GK=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김승규(25·울산) 구성윤(21·콘사도레 삿포로)
DF=김주영(27·상하이 상강) 김영권(25·광저우 헝다) 이주용(23) 김기희(26·이상 전북) 김민혁(23·사간 도스) 홍 철(25수원) 정동호(25) 임창우(23·이상 울산)
MF=장현수(24·광저우 부리) 김승대(24·포항)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 주세종(25·부산) 이찬동(22·광주) 이재성(23·전북) 김민우(25·사간 도스) 권창훈(21·수원) 이종호(23·전남) 정우영(26·빗셀 고베)
FW=김신욱(27·울산) 이정협(24·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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