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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떠나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네덜란드 폭격기' 로빈 판페르시의 입단식이 15일(한국시각) 열렸다.
판페르시는 또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맨유의 행운을 빌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스널과 맨유에 감사드린다. 두 팀이 잘되길 빌겠다'고 한 후 아스널과 맨유에서 뛰었던 사진을 함께 남겼다.
판페르시는 2001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4년 5월 아스널에 둥지를 튼 그는 8시즌을 동안 정규리그 194경기에서 96골-18도움을 작성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판페르시는 2012년 8월 맨유로 이적했고, 첫 시즌에 26골을 터트리면서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3~2014시즌부터 내리막 길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발목 부상이 겹치면서 일찌감치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이 올랐다. 판페르시는 결국 터키를 새 둥지로 선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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