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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체흐 대체자 찾았다 '베고비치 영입 확정'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7-13 21:02


사진캡처=첼시 홈페이지

첼시가 아스미르 베고비치(28) 영입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고비치와 4년 계약에 성공했다. 우리의 여름 이적 시장 두 번째 영입이다'고 발표했다. 등번호까지 확정됐다. 넘버1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가 13번을 유지하고, 베고비치가 1번을 단다. 베고비치는 "첼시에 합류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내가 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음을 느꼈다. 팀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일찌감치 백업 골키퍼 찾기에 나섰다. 지난시즌 넘버2로 활약했던 페테르 체흐가 아스널로 이적했기 때문.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고비치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골키퍼 연쇄 이동으로 인해 베고비치의 주가가 올랐다. 맨유, 애스턴빌라 등이 베고비치에 관심을 보였다. 첼시가 끈질기게 러브콜을 보낸 끝에 베고비치를 잡는데 성공했다. 포츠머스 유스팀을 거친 베고비치는 2010년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EPL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떠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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