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스타' 주민규-이정협, 나란히 올스타전에 초대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7-13 16:20


주민규. 사진제공=서울 이랜드FC

K리그 챌린지 극강 스트라이커 주민규(서울 이랜드)와 이정협(상주)이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감독추천 선수 14명과 대체 선수 3명 등 1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것으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에 나설 3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최강희 감독은 팬투표로 선정된 간판 공격수 에두가 중국 허베이로 이적함에 따라 기존 7명의 지명권에 1장을 더해 총 8명을 감독 추천 특별선수로 뽑았다. 주민규를 포함해 신형민(안산) 김병지 최효진(이상 전남) 손준호(포항) 임선영(광주) 윤영선(성남) 황지웅(대전)을 선발했다. 주민규는 올 시즌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다. 본래 포지션인 미드필더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다. 20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챌린지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래의 스타 선수이자 챌린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11일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눈 밑 뼈에 금이 간 이재성(전북)은 올스타전 출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때문에 대체 선수를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장을 더 받았다. 정대세가 수원 시미즈로 이적한데다 알렉스(제주)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9명의 감독 추천 특별 선수를 박표했다. 여기에는 이정협을 비롯해 정승현 정동호(이상 울산) 이종호(전남) 정성룡 권창훈(이상 수원) 조수철(인천) 황의조(성남) 이경렬(부산)이 포함됐다. 이정협은 2015년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A대표팀에 선발됐다. 이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면서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감독 추천 특별선수 대부분을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로 발탁했다.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호흡을 맞출 시간을 가지겠다는 의미다. 36명의 올스타 선수들은 16일 안산 인터불고 호텔에 모여 올스타전을 준비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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