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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다르미안 영입' 잠잠하던 맨유, 영입 시동 걸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7-12 09:21


사진캡처=맨유 홈페이지

잠잠했던 맨유가 선수영입에 시동을 걸었다.

두 명의 수준급 선수를 한꺼번에 더했다. 일단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을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세부협상이 마무리짓고 추가적인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일찌감치 슈바인슈타이거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시즌부터 부쩍 팀내 입지가 작아졌다. 계약도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당초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슈바인슈타이거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격 발표했고, 마침내 맨유행을 확정지었다. 영국 언론은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선수는 마테오 다르미안이다. 토리노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르미안이 맨유로 이적하게 됐다. 그 동안 수고해준 다르미안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다르미안의 맨유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다르미안은 수비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현역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다. 수비보강을 노리는 맨유는 다르미안을 점찍었고, 크지 않은 금액에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언론은 다르미안이 1270만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고 전했다.

맨유는 보강이 필요했던 중앙 미드필드와 오른쪽 수비를 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마이클 캐릭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중앙 미드필더가 없는 맨유에 공수 모두에 능한 슈바인슈타이거의 존재감은 클 것으로 보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경험도 풍부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르미안은 수비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하지만 특히 약한 오른쪽 윙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르미안의 존재로 맨유는 다시 한번 스리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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