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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 '4년 계약'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09 08:07 | 최종수정 2015-07-09 08:15


ⓒAFPBBNews = News1

맨유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터키의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판 페르시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이번 주말 이전에 이적을 공식 발표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세부 계약 내용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발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판 페르시의 이적은 페네르바체의 길리아노 테라네오 단장이 직접 영국을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면서 성사됐다. 이로써 판 페르시는 지난주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전 팀동료 나니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니도 판 페르시의 이적을 반겼다. 나니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판 페르시의 이적 확정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페네르바체에 오면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페네르바체가 판 페르시를 선택한 것은 옳은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판 페르시는 맨유에서 주전 공격수로 설 자리를 잃은 뒤 이적을 추진했다. 맨유 이적 후 첫 시즌에 26골을 넣은 그는 2013~2014시즌에 12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은 잦은 부상으로 10골에 그쳤다. 또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자, 판 페르시는 이적을 결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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