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팔카오에 공개 러브콜 "부활 돕겠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6-11 09:20


추락한 팔카오가 첼시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AFPBBNews = News1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에게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팔카오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리뉴 감독은 11일(한국 시각) 다이렉트TV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에는 '맨유의 팔카오'가 진짜인줄 아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 그가 첼시와 계약한다면, 전성기 기량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노장 디디에 드로그바가 팀을 떠난 데 이어 2번째 공격수 로익 레미 또한 자신의 출전시간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어 공격수 보강이 시급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과거 '인간계 최강'으로 불렸던 팔카오를 원하고 있다.

팔카오는 지난 시즌 많은 기대를 받으며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임대됐지만, 26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과거와 달리 순간적인 방향 전환에 약점을 보인데다, 골 결정력도 아쉬웠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가 다시 자신의 레벨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사실상 '끝났다'라는 평을 듣던 드로그바를 영입해 7골(리그 4골)을 이끌어내며 쏠쏠히 활용한 바 있다.

맨유는 팔카오 임대 당시 4000만 파운드(약 690억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으나,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팔카오는 EPL 잔류를 원하고 있어 첼시의 영입 가능성은 매우 높다. 첼시 역시 맨유처럼 팔카오를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식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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