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최강 브라질 상대로 물러서지 않겠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6-09 08:38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겠다"

9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전날 공식기자회견에서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감독은 "먼저 개인적으로 이런 큰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번 월드컵 준비하면서 12년만에 처음 진출했는데, 많은 준비를 하고 왔다.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성원해주신다.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브라질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한국에 계신 팬들께 기쁨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소현은 "일단 준비한 만큼 잘되고 있다. 목표로 한 게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 기자는 "매우 박빙의 게임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경기를 하고 싶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브라질은 E조 최강 전력의 팀이다.특출한 선수가 있지만 마르타를 비롯한 여타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르타 뿐 아니라 모두 득점할 능력을 갖고 있다. 조직적인 면 강화할 필요가 있다. 좋은 찬스는 반드시 온다. 어떻게 살릴 수 있느냐가 있다. 우리도 정상적인 경기 운영 통해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윤덕여 감독은 "첫 경기이기 때문에 준비한 만큼 많읗 노력 했기 때문에 조소현 선수에게 많은 기대한다. 주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공격라인에서 지소연에게 기대하고 있다. 좋은 능력 가진 선수,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경기 뛰는 하루 전에 왔는데 특별히 다른 느낌은 없고 좋은 느낌, 괜찮을 것같은 느낌이 드는 것같다"며 좋은 예감을 이야기했다. .

지난주 미국과의 경기는 우리선수들에게 큰 힘을 받을 수 있는 경기였었고 그 경기 통해 수비 조직적인 면을 좋은 기회였다. 강한 전력에 미국팀 맞이해서 수비수들이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테스트 했다. 그 경기 통해 자신감 갖고 오게 됐다. 가장 큰 경기의 수확이었다. "미국전 경기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고 월드컵 통해 필요한 것은 골이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진출했고, 개인적으로 지도자로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고 영광스럽다. 제가 현역때 있었던 경험들을 우리 선수들이 잘 모른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도 잘 모를 수 있다. 이런 대회 통해 경험 쌓고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적으로 한국 여자축구가 도전한다는 것이 기쁨이다. 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르타 선수에게는 좋은 기억이겠지만 마르타가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 못하게 노력 많이 해야겠다.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눈빛을 빛냈다.

2003년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진출했다. 국내 언론과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저희들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했고 ,노력했고 그런 결과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그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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