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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울산 현대를 맞아 올시즌 첫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제주 극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는 있지만 제주의 고민이 묻어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제주는 올 시즌 리그 실점 14골 가운데 전반전 실점이 3골에 불과한 반면 후반전 실점이 무려 11골에 달한다.
결국 원정징크스를 넘기 위해서는 공수 안정이 필요하다. 원정에서 부진한 득점력과 후반전 경기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올 시즌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 조성환 감독은 "제주 극장이라고 불리는데 선수들이 연예인 기질을 발동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울산전에서는 승리 속에 감춰진 우리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원정 첫 승리에 대한 열망을 키울 필요가 있다. 반드시 승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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