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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회장 부패 스캔들 불구 5선 성공

기사입력 2015-05-30 07:51 | 최종수정 2015-05-30 07:51

블래터
ⓒAFPBBNews = News1

제프 블래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부패 스캔들을 딛고 5선에 성공했다.

블래터 회장은 30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1998년 후안 아벨란제 전 회장에 이어 FIFA 회장에 오른 후 5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블래터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대73으로 앞섰다. 1981~1998년까지 17년간 FIFA 사무총장으로, 1998~2015년까지 17년간 FIFA 회장으로 군림해온 블래터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리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하며, 블래터의 당선이 확정됐다. 1차 투표에서 209개 회원국의 3분의 2를 넘는 140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이 확정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2차 투표를 하게 돼 있지만,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앞선 블래터의 당선이 유력했다. 선거를 앞두고 FIFA가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으며, 부패, 비리 의혹에 휩싸였으나 FIFA내 블래터의 아성은 견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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