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포항이 FA컵 16강에서 맞붙는다.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년 하나은행 FA컵 16강 및 8강 대진 추첨이 열렸다. 16강 추첨 결과 전북과 포항이 6월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격돌한다. 현재 전북은 K리그 절대 1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K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하지만 FA컵 16강에서 난적 포항을 만나게 되면서 트레블 도전에 큰 산을 만나게 됐다. 전북은 FA컵에서 포항에 약했다. 2012년 8강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북을 잡은 바 있다. 이어 2013년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포항은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FC서울은 화성FC(K3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 경기 승자가 포항-전북전 승자과 8강에서 만난다. 유일한 대학팀인 영남대는 성남FC와 맞붙는다. 울산과 대전이 16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2015년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 추첨 결과(왼쪽이 홈)
대전 코레일-제주
천안시청-인천
성남-영남대
울산-대전
화성FC-서울
포항-전북
강원-울산현대미포조선
충주험멜-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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