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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원하는 팀은 '친정' AC밀란만이 아니었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리버풀도 안첼로티 감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라면 안첼로티 감독도 자신의 결정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친정팀 AC밀란으로부터도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AC밀란은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단장이 필리포 인자기 현 감독의 심사에는 아랑곳없이 직접 마드리드로 찾아와 안첼로티 감독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갖는 등 설득에 나섰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대로 1년간 쉴 경우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계약 해지 보상금 400만 유로(약 48억원)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계약기간 내 타 팀 감독을 맡을 경우 보상금을 받지 못한다.
한편 브렌단 로저스 현 리버풀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까지다. 이 때문에 리버풀 수뇌부는 로저스 감독의 경질을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러브콜에 응할 경우, 리버풀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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