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완지시티에 '에이스' 기성용의 공백이 컸다.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스완지시티의 유로파리그 출전도 좌절됐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고미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몬테로와 시구르드손, 다이어로 2선공격진을 꾸렸다. 기성용의 빈자리는 셸비가 메웠다. 셸비가 중원에서 코크와 호흡을 맞췄다.
스완지시티는 맨시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맨시티의 골키퍼 하트의 선방에 막혀 패했다. 전반 21분 투레의 슈팅이 윌리엄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첫 실점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전반 36분 밀러에게 돌파에 이어 슈팅을 허용해 두번째 골을 내줬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종료직전에 나온 시구르드손의 만회골과 후반 19분 고미스의 득점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29분 투레에게 첫 실점과 비슷한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직전 보니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아 2대4로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말미에 고미스와 페르난데스가 잇따라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트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