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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가 '이탈리안 더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일격을 당한 유벤투스은 총공세를 펼쳤다. 전반 42분 알레산드로 마트리가 네마냐 비디치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모라타를 앞세워 인터밀란을 괴롭했다. 모라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발 슈팅과 헤딩 슛을 날렸다. 인터 밀란도 이카르디를 중심으로 간헐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모라타는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14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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