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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데 헤아의 행보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대체자' 영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데 헤아가 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누가 다음 골키퍼가 될지 살펴봐야 한다. 그를 대체할 골키퍼 리스트가 있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2016년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눈부신 활약으로 골문을 지킨 데 헤아를 위해 맨유는 일찌감치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 헤아가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 협상에 동의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적료 300만파운드(약 514억)에 계약기간 5~6년이라는 구체적인 보도도 나왔다.
데 헤아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판 할 감독의 심기도 불편해지고 있다. 판 할 감독은 "데 헤아가 재계약에 사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대체 골키퍼를 빠르게 물색하는 것도 이적에 대비한 움직임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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