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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32)의 이적 작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체흐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대리인이 첼시 구단 측과 협의를 통해 이적 협상 허락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체흐의 대리인 빅토르 콜라르는 "현재 체흐와 첼시 구단의 계약이 유효하지만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구단과 교섭을 해도 좋다는 받았다"면서 "체흐는 톱클래스의 클럽에서 주전 멤버로 뛰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흐의 이적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팀내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체흐는 그동안 "현재 나는 쿠르투아와 번갈아 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은 올 시즌만으로도 충분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할 것이고,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충분히 고려할 것이다"며 이적을 준비해왔다.
첼시가 이번에 체흐측과 이적교섭을 허락함에 따라 체흐의 이적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체흐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팀은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과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 터키 베식타스 등이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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