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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서울시가 함께 진행 중인 다문화가정 축구지원 사업이 큰 호응 속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형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본 동생 조준모군도 올해 'Future of FC서울'에 입단했다. 형처럼 동생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내성적인 성격의 동생은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뒤로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성격이 매우 활발해졌다고 한다. 이에 조준석 준모 형제 어머니는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공부만 하기 보다는 축구장에서 뛰어 놀면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하며 'Future of FC서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잠실 어울림 구장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는 이요셉(12) 이요한(10)형제는 'Future of FC서울'에서 수업을 받으며 돈독한 가족애를 다진 케이스이다. 이요셉 요한 형제는 미국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다문화가정 어린이다. 미국에서 축구가 인기 종목이 아니다 보니 아버지 페이글 씨는 이요셉 요한 형제가 축구를 배우는 것을 크게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자녀들이 진심으로 축구를 즐기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페이글 씨 역시 형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고 한다. 이요셉 요한 형제의 집은 축구라는 가족의 공통 관심사로 매일 이야기 꽃이 피어나고 있다.
FC서울은 올해도 더 많은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축구를 통해 건전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추가 인원 모집을 진행 중이며 상담 신청은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 홈페이지(http://academy.fcseoul.com)와 1661-7900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다문화축구교실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들의 문의도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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