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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야의 16강행을 이끈 '골잡이' 남태희(24)가 상대팀인 알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당했다.
1982년생 파비안 에스토야노프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우루과이 리그를 거쳐,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바야돌리드, 파니오니스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2011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우루과이리그 페냐롤에서 뛰다 올시즌부터 알나사르에서 뛰고 있다. 폭행 동영상은 각 포털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에스토야노프의 조국인 우루과이 현지 매체들도 동영상과 연봉 삭감 소식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축구 팬들은 '승리의 일등공신' 남태희를 향해 애꿎은 분풀이를 한 에스토야노프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