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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삼킨 첼시가 디디에 드로그바(37)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리버풀의 베테랑 공격수 리키 램버트(33) 영입에 나섰다.
첼시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드로그바는 첼시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원하지 않는 눈치다. 그리고 디에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도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그래서 무리뉴 감독은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만나 램버트 영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램버트를 리버풀에서 빼오는 것이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램버트는 1월 크리스탈 팰리스와 헐시티에서도 러브콜을 보냈던 선수다. 이번 여름에 다시 영입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경기력이 뚝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2월 이후 선발 출전은 1회에 그치고 교체 출전이 8회나 됐다. 첼시가 램버트의 경기력을 면밀히 관찰하는 이유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