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페르시도, 루니도 소용없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았다. 브런트의 프리킥이 올손의 몸에 맞고 굴절,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한 방 얻어맞은 맨유는 디 마리아와 팔카오를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여기에 후반 28분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웨스트브롬위치의 마이힐 골키퍼에게 막히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4위 맨유(승점 65)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허덕이며 5위 리버풀(승점 61)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리버풀은 앞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잡고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