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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루니' 복귀 맨유, 3연패 수렁 WBA에 0대1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5-03 03:48


ⓒAFPBBNews = News1

판 페르시도, 루니도 소용없었다.

갈길바쁜 맨유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 브롬위치에 0대1로 졌다.

맨유는 이날 루니와 판 페르시를 동시에 출격시켰다. 하지만 맨유의 슈팅은 계속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6분 판 페르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19분에는 영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발렌시아가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4분 이번에는 루니였다.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았다. 브런트의 프리킥이 올손의 몸에 맞고 굴절,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한 방 얻어맞은 맨유는 디 마리아와 팔카오를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여기에 후반 28분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웨스트브롬위치의 마이힐 골키퍼에게 막히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4위 맨유(승점 65)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허덕이며 5위 리버풀(승점 61)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리버풀은 앞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잡고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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