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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13분 활약, 호펜하임 도르트문트와 1대1 무승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5-03 00:22


ⓒAFPBBNews = News1

김진수(23·호펜하임)가 도르트문트전에 교체출전해 13분 간 활약했다.

김진수는 2일(한국시각) 독일 호펜하임의 비르솔라인넥카아레나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교체명단에 포함되어 후반 36분 아브라함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2일 쾰른전 뒤 3경기, 2주 만의 출전이다. 출전시간이 워낙 짧아 특별한 장면은 보여주지 못한 게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올 시즌 호펜하임 유니폼을 입은 김진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호주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소속팀과 A대표팀을 오갔다. 호펜하임에서 성실한 플레이로 빠르게 입지를 다졌지만, 소속팀-대표팀을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 체력적 부담을 느꼈던 게 사실이다. 후반기 막판이 되면서 이런 체력적인 문제가 출전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남은 리그 경기를 통해 어떻게 시즌을 마무리 하느냐가 다음 시즌 주전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호펜하임은 전반 33분 터진 케빈 폴란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불과 2분 만에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마츠 훔멜스에게 실점하면서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무리 했다. 호펜하임은 후반전 내내 도르트문트와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국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무승부로 호펜하임은 승점 41이 되면서 도르트문트(승점 40)와의 간격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김진수는 9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으로 치르는 리그 32라운드에서 다시 출전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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