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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듀 감독 "시즌 종료 전 이청용 뛰는 모습 보고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10:50


이청용. 사진캡처=크리스탈 팰리스 페이스북

"이청용의 회복세가 좋다"

알란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이청용(27)의 부상 회복 정도를 알렸다.

파듀 감독은 최근 영국 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이청용의 회복세가 좋다"며 "이청용은 달리기를 시작했다.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가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팬들이 꼭 이청용의 활약을 봤으면 한다. 나는 이청용이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론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에게 이청용의 영입은 미스터리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발이 부러진 상태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유럽 겨울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는 날 크리스탈 팰리스로 둥지를 옮겼다.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은 의아해 했다. 당시 이청용은 1월 호주아시안컵 때 한 부상을 안고 있었다. 통상 겨울 이적시장은 남은 경기에서 순위 향상을 위해 즉시전력감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다. 그래서 부상이 있는 이청용을 영입한 것은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이 이해하지 못할 부분 중 하나였다. 그러나 파듀 감독은 이청용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현재 파듀 감독이 이청용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가 있다. 팀의 가파른 상승세 때문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파듀 감독이 부임한 1월만 해도 18위로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그러나 파듀 감독이 지휘한 뒤 8승1무3패로 11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올라섰다. 9위 웨스트햄까지도 크리스탈 팰리스가 추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에 들어와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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