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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와 서울 이랜드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랜드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아무말도 없었다. 하나둘씩 눈물을 흘렸다. 금새 눈물바다가 됐다.
눈물바다 와중에 레니 감독이 들어왔다. 레니 감독은 선수들을 다독였다.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다들 눈물을 추스렸다. 미첼을 끌어안고 토닥인 뒤 서울 복귀 버스에 올랐다. 미첼은 16일 트리니타드 토바고로 떠난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