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안산 경찰축구단 감독의 말이다. 안산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스타군단 안산은 신예 위주로 나선 수원FC에 이름값에서 앞섰지만 수원FC의 패기에 밀렸다. 이 감독은 "수원FC의 패기와 체력이 우리보다 나았다. 세트피스에서 득점했지만, 상대의 적극성에 밀렸다. 다음 홈 경기 잘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수원FC가 후반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체력적인 면에서 밀렸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기가 나올 수 있으니 대비책이라 생각하겠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은 것은 안산의 명암이었다. 이 감독은 "훈련 때 집중했던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은 것은 만족스럽다"고 한 뒤 "하지만 공격수들이 좋은 장면 만들고 마무리 지지 못한 것은 아쉽다. 5월 이후 전술, 조직력이 나아질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