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안산 감독의 불만 "비긴 것이 다행"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15 21:54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비긴게 다행이다."

이흥실 안산 경찰축구단 감독의 말이다. 안산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스타군단 안산은 신예 위주로 나선 수원FC에 이름값에서 앞섰지만 수원FC의 패기에 밀렸다. 이 감독은 "수원FC의 패기와 체력이 우리보다 나았다. 세트피스에서 득점했지만, 상대의 적극성에 밀렸다. 다음 홈 경기 잘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수원FC가 후반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체력적인 면에서 밀렸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기가 나올 수 있으니 대비책이라 생각하겠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은 것은 안산의 명암이었다. 이 감독은 "훈련 때 집중했던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은 것은 만족스럽다"고 한 뒤 "하지만 공격수들이 좋은 장면 만들고 마무리 지지 못한 것은 아쉽다. 5월 이후 전술, 조직력이 나아질 것이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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