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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스타군단' 안산 경찰축구단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더했다.
수원FC는 후반 10분 조인형 대신 외국인공격수 자파를 투입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14분에는 권용현까지 넣었다. 28분 동점골이 터졌다. 자파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 한 것을 정기운이 밀어넣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이준호와 권창훈이 연속해서 좋은 슈팅을 날렸지만 전태현 골키퍼에 아쉽게 막혔다. 1-1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39분부터 불이 붙었다. 안산의 신형민이 조재철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넣었다. 신형민의 이날 두번째 골이었다. 그러자 4분 뒤 수원FC가 응수했다. 교체투입된 김한원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결국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