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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K리그 복귀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FC서울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2연승에 실패했다.
득점포를 터트린 박주영에 대해서는 "박주영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편안하게 플레이를 펼치라고 했다. 다음 경기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주영이 K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터트린 것은 2008년 4월 6일 광주 상무전이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전 '언제쯤 골을 터트릴 것 같냐'는 질문에 "오늘이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주영은 K리그에서 7년 만에 골 맛을 기쁨을 누렸다. 최 감독은 "주영이가 지금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심적으로 편안하게 좌우 공간을 빠져나가면서 동료들을 연계한 플레이를 펼치라고 했다. 오늘보다 다음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며 "박주영과 몰리나, 김진규 모두 찰 수 있었다. 그러나 박주영이 차는 게 앞으로 자신감을 갖는데 더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피로한 상황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과감하게 우위를 가져가야 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1~2번의 찬스를 살렸다면 좋았을 것이다. 일주일에 이틀 경기로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적절하게 체력안배를 하며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