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 수비수 다닐루 영입에 성공하면서 아르벨로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아르벨로아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르벨로아는 내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상황이다. 아르벨로아는 올 시즌 카르바알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르카는 아르벨로아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전망했다. 마르카는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아르벨로아의 잔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본인이 감독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수도 있다'며 아르벨로아가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