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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탄' 박은선-'지메시' 지소연, 영혼의 투톱이 뜬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지소연과 박은선은 나란히 짝을 이뤄 몸을 풀고, 공을 주고 받으며 호흡을 맞췄다.
윤 감독의 박은선에 대한 믿음은 확고했다. "은선이의 현재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홈 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본인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옐레나 포미니 러시아 감독이 박은선 소속팀 로시얀카의 감독이다. 최근에 바뀐 젊은 감독이다. 러시아대표팀 감독이자 소속팀 감독 앞에서 잘해야 한다. 느리다고 했다던데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선수에게도 상당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부사' 지소연은 "1차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