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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의 '에이스' 기성용이 '피로에 강한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다.
처음이 아니다. 기성용은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이후 나선 복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2월 8일 선덜래드전에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고, 헤딩골을 기록했다. 아시안컵의 피로도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피로가 쌓이자 기성용은 더욱 경기에 집중했다.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하며 활동량을 줄였고,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리바운드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쯤이면 기성용을 '피로에 강한 사나이'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