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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약점으로 꼽히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위해 나다니엘 클라인(사우샘프턴)을 점찍었다. 클라인의 몸값으로는 2500만 파운드(약 405억원)가 제시됐다.
반면 클라인은 사우샘프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재계약 제안을 거듭 거절, 팀을 떠날 의향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계약기간은 동일하게 2016년 여름까지다. 맨유 외에 토트넘도 클라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는 일찌감치 클라인과의 계약 건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인은 올시즌 급성장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까지 선발됐다. 맨유로 이적할 경우 전 동료 루크 쇼와 함께 '사우샘프턴 듀오'를 이루게 된다.
현재 맨유는 승점 59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며 차기 챔피언스리그를 겨냥중이다. 벌써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맨유의 발걸음이 바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