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메디컬테스트 통과…셀타비고전 'OK'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4-03 10:56


메시가 발 부상을 떨쳐내고 셀타비고 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AFPBBNews = News1

A매치 2경기에서 벤치만 지켰던 리오넬 메시(28)가 셀타 비고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문도데포르티보, 디아리오스포트 등 현지 언론들은 3일(한국 시각) "메시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메시는 셀타비고전에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메시는 조깅과 스트레칭을 하는 등 부상이 호전됐다. 부어오른 발도 거의 다 나았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발 부상으로 지난 엘살바도르, 에콰도르와의 A매치에 잇따라 결장해 팬들에게 우려를 안겼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언론들에 의해 눈에 띄게 부어오른 오른발 사진이 공개돼 걱정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메시가 2일(현지 시간) 훈련장을 찾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팀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나서면서 이 같은 불안감은 잦아들었다. 메시는 이날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임한 것.

바르셀로나는 현재 22승2무4패, 승점 68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에 4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MSN트리오(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가 정상가동된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엘 클라시코'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득점 순위에서도 32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31골)에 1골 앞선 1위를 기록중이다. 3위 네이마르는 17골에 불과해 올해도 득점왕은 둘 중 한 명이 차지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6일 셀타비고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셀타 비고와의 첫 대결에서는 0-1로 패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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