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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4일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제주전에서 K리그 첫 승과 함께 의미 있는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FC서울이 제주전에 도전하고자 하는 두 번째 기록은 몰리나의 K리그 역대 최소 경기 60(골)-60(도움)달성이다. 지난 포항과의 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윤주태의 골을 어시스트한 몰리나는 K리그 통산 177경기 64골-59도움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도움 하나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제주전에서 몰리나의 60-60달성이 유력한 이유가 있다. 바로 몰리나가 대표적인 제주 킬러이기 때문이다. 몰리나는 FC서울 입단 후 제주를 상대로 10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제주를 만나면 그의 도움 능력이 한층 더 빛을 발해왔다. 몰리나가 이번 제주전에서 60-60클럽에 가입하며 에닝요(207경기)의 종전 기록을 무려 29경기나 앞당기며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