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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마스터 기성용' 성공률 89.57% EPL 7위 '위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3-31 10:48 | 최종수정 2015-03-31 10:55


패스마스터로 거듭난 기성용. ⓒAFPBBNews = News1

스완지시티의 중심선수 기성용(26)의 2014-15시즌은 '패스마스터'로 거듭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

31일(한국 시각) 가디언의 이번 시즌 EPL 기록 정리 기사에 따르면 기성용의 패스성공률은 무려 89.57%에 달한다. 이는 EPL 전체 7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전체 1위는 91.71%를 기록한 마티유 플라미니(아스널)가 차지했고, 91.55%의 존 스톤스(에버턴), 91.37%의 페르난두(맨시티)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마틴 스크르텔(리버풀)과 사미르 나스리(맨시티)가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후안 마타(맨유), 기성용, 모건 슈나이덜린(사우샘프턴), 존 테리(첼시),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유)가 차례대로 랭크됐다. 기성용의 가치는 주로 압도적인 활동량과 그러면서도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는 뛰어난 체력에 방점이 찍혀있지만, 내노라 하는 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패스성공률도 일품이다.

올시즌 기성용은 EPL이 공식적으로 집계하는 'EA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서도 꾸준히 30위 안팎을 유지하며 리그 최상급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3월 랭킹에서도 기성용은 30위를 기록, 앙헬 디 마리아(36위)-후안 마타(42위)를 앞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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