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올시즌 내내 화제가 되어온 웨인 루니의 포지션에 대해 "그의 자리는 공격수"라고 단언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A매치 통산 46골을 기록, 바비 찰턴(49골)과 게리 리네커(48골)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라있다. 루니는 이에 대해 "찰턴은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위대한 선수다. 언젠가는 내가 그의 기록을 깨게 되겠지만, 그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싶지는 않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루니는 올시즌 로빈 판 페르시-라다멜 팔카오(맨유) 등과의 포지션 중복 때문에 한동안 미드필더로 뛰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등 맨유 출신 축구해설가들은 "루니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