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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손날두' 손흥민(23)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3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만일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를 경우, 손흥민은 1992년 개편 이후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가 된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2004-05시즌 PSV 아인트호벤에서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했다. 또 박지성은 맨유로 이적한 뒤 2006-07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 무대에 꾸준히 출전했으며, 08-09시즌과 10-11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도 밟았다.
레버쿠젠으로선 지난 2001-02시즌 이후 13년만의 8강 도전이다. 올시즌 16골을 기록중인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한 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